운동화에서 나는 냄새, 제대로 지우고 계신가요?
매일 신는 운동화는 땀, 먼지, 습기 등이 반복적으로 쌓이며
냄새가 나기 쉬운 대표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물에 담가 빨거나 탈취제만 뿌리는 건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죠.
오늘은 운동화 냄새 제거부터 세탁, 말리기, 보관법까지
신발을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는 관리 꿀팁을 정리해드립니다.
냄새 제거는 ‘분리·건조’부터 시작해야
운동화에서 냄새가 나는 첫 번째 이유는
속안 습기와 박테리아 때문입니다.
- 신발끈과 깔창을 반드시 분리합니다.
- 신은 직후엔 환기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이세요.
- 하루 이상 같은 신발을 반복 착용하지 않는 것도 냄새 예방의 핵심입니다.
베이킹소다와 신문지는 냄새 흡착에 탁월
냄새 제거에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신문지 활용입니다.
- 베이킹소다를 헝겊이나 커피필터에 담아 신발 안에 넣습니다.
- 신문지를 말아 넣어 수분을 흡수시킵니다.
- 하루 정도 그대로 두면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재료 효과 활용법
베이킹소다 | 냄새 중화 | 소량을 천에 담아 내부에 넣기 |
신문지 | 습기 흡수 | 구겨 넣기 후 6시간 이상 유지 |
운동화 세탁은 미온수+중성세제로
운동화 세탁 시에는 절대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미온수(30~40도) + 중성세제 조합이 가장 안전합니다.
- 브러시로 겉먼지를 털어냅니다.
- 세제를 푼 미온수에 신발을 10~15분 담급니다.
- 부드러운 솔로 안팎을 닦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굽니다.
특히 메쉬나 니트 재질 운동화는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지만
건조는 반드시 자연건조로 해야 합니다.
세탁기 사용 시엔 꼭 ‘세탁망+수건’ 조합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을 경우엔
전용 세탁망에 넣고, 수건과 함께 돌리는 것이 충격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너무 빠른 회전 속도는 신발 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울 코스’나 ‘섬세 코스’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는 직사광선보다 ‘통풍+그늘’이 중요
세탁 후 운동화를 빨리 말리고 싶어 직사광선에 두는 건 금물입니다.
햇볕은 탈색과 변형을 유발하므로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속건을 원할 경우,
선풍기나 제습기를 가까이 두고 건조 시간을 줄이세요.
냄새 방지엔 탈취제보다 ‘교체형 깔창’
깔창은 냄새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부분입니다.
탈취제만 뿌리는 것보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훨씬 위생적입니다.
- 1~2개월마다 교체
- 세탁 가능한 탈부착형 제품 사용 추천
- 탈취 기능 있는 숯 깔창도 효과적
보관할 땐 속을 비우고 형태 유지
운동화를 장기 보관할 땐
**속에 신문지나 전용 슈트리(신발 보형물)**를 넣어
형태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닐보다는 통풍 가능한 신발 주머니나 상자에 보관하세요.
신발 전용 냄새 제거 스프레이 만들기
화학제품이 부담스럽다면
티트리오일 5방울 + 라벤더오일 5방울 + 정제수 200ml를
스프레이 병에 섞어 사용하면
자연 향과 항균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 전 흔들어 분사하고, 완전 건조 후 신발을 착용하세요.